카지노에 온 손님들이 사물을 똑바로 바라보게 된다면 운

영하는 측에서는 곤란하지 않을까 싶다. 

뭐, 그런 의도로 건물이 설계되었다는 확신은 없지만 실내

는 명품숍이 있었고 베이커리와 식당이 보였다. 

반대편으로는 영화와 공연을 위한극장이 있고, 그 옆으로는

지하로 항하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었다. 

센트럴프라자와 ‘미라클월드’라는 이름의 테마 파크가 있는

곳이었다. 

어린이 공원에 온 듯 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인지 옆에서는

상체만 드러낸 로봇이 말을 걸고 있었다. 

반복적으로 녹음된 테이프가 돌아가고 있었는데, 로봇이 내

는 소리처럼 들리기 위해 효과음을 넣어서 그런지 무슨 소리인

지 알아듣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명랑한 내레이터 목소리보다는 나을지 몰랐다. 

에스컬레이터는 한 사람이 서면 딱 맞을 정도로 폭이 좁았

고 경사가 심했다.

테마공원에 들어가는 긴장감을 주기 위해서라면 성공적이었

다. 하지만 내려가는 사람은 나 혼자뿐이었고, 풍선을 든 들

뜬 꼬마 아이들의 행렬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학교에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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