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는 듯이 과감하게 하지만 한꺼번에 담그지 않고 서

서히 맛만 보이면서 정작 뒤로는 방해를 해 사업을 어렵

게 만들 것이다. 

그들이 아쉬워하는 상황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었다.

그런 작업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

허하는 수연의 눈가에 고혹적인 빛이 어렸다.

그녀가 덫을 준비하는 사이 태극은 일본과 싱가포르에

전화를 넣었다.  보다 완벽한 작업을 돕기 위해서.

그리고 마음을 독하게 먹고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다.

원치 않았지만 이번 일에 그녀의 팀이 동원되기 때문이

었다. 한예인은 한서 금융 기획 3팀장이었다.

그 팀의 주 업무가 풍림장과 관련된 일이라는 사실이

태극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느리게 진행되는 관계로 변동 사항이 없는 평상

시에는 지금처럼 단발적인 업무를 수행하기도 한다고 했

다. 그런 업무에서도 나름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정보

를 입수했다

“오랜 만이야.”

하늘색 정장을 차려 입은 예인은 과거에 자신이 알던

그녀가 아닌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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